자살유족
자살유족 자살유족이란

자살유족이란

넓은 의미에서는 자살 사건 혹은 고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자살한 사람에 대한 심리적인 책임감이나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을 자살유족으로 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배우자, 가족, 친구, 이웃 등 자신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람을 자살로 잃고 삶의 변화를
겪은 사람들을 자살유족 또는 자살생존자(survivor) 부릅니다.

1명이 자살한 경우 최소 6명 이상의 자살 유족에게 영향을 끼치고, 자살유족은 죄책감, 불안 등 극심한 고통을
경험하며 또 다른 자살위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자살유족은 자살 고위험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대부분의 유족이 1회 이상 자살을 생각하고, 일반인보다 높은 자살충동, 자살위험을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자살사건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이 가장 위험하므로 지속적인 상담과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별을 경험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 충격
  • 애도
  • 부인
  • 죄책감
  • 불안
  • 분노
  • 회피

충격

멍해지고 무감각해지며 현실감 및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음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나타나는 첫 번째 반응으로 사건을 목격하지 않았더라도
그 이미지는 길고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애도

애도는 상실에 대한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반응이자 과정이나 자살유족에게는 매우 혼란스럽고 혼돈된 과정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심리적·신체적
부적응을 야기하는 복합비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인

사랑하는 사람의 자살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그럴 리 없다.’ 고 생각하거나 악몽을 꾸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죄책감

거의 대부분의 유족에게 나타나는 감정입니다.‘내가 만약 ~하지 않았더라면’ 혹은 ‘~만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책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죄책감 배우자의 죄책감 친구, 동료의 죄책감
자녀의 자살을 막지 못한 것에 스스로 비난할 뿐
아니라 양육과정에서 있었던 실수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낍니다.
배우자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나
다른 사람들의 비난으로 죄책감을 경험하고
다른 가족보다 더 강하게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오래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친구와 동료 역시 고인 및 자살유족과의
심리적 관계에 따라 죽음에 대한 영향을 받으며
실제로 가까운 관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자살유족과 비슷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불안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불안, 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은 가족 중 누군가가 또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를 갖게 됩니다.

분노

분노는 즉각적인 반응이며 애도과정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고인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그들을 배신하는 것이라 느껴질 수 있으나 적절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피

극심한 슬픔으로 인한 고통을 피하기 위해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술 혹은 약물에 의존하는 등 해로운 방식을 보이기도 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병리적 슬픔

일반적인 애도과정은 초기 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누그러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울감이 줄어들지 않고 부정적 감정이 격해지는 등 3개월 이상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도움 혹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적 슬픔

반복적으로 이와 같은 생각에 매몰되어 일반적 생활이 어려울 때 만성적 슬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연된 슬픔

상실 초기에 슬픔의 표현이 금지, 억압되어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다가 이후 다양한 상황에 대해 갑작스런 우울이나 공황, 분노 등 부적절한 모습으로
슬픔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과장된 슬픔

슬픔의 강도가 지나치게 커서 감정에 압도되어 부적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된 슬픔

무감각이나 슬픔의 부재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상실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 신체화 증상이나 부적응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유족 스스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몇 가지 조언

일반적인 애도과정은 초기 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누그러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울감이 줄어들지 않고 부정적 감정이 격해지는 등 3개월 이상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도움 혹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01
고인을 추억할 수 있고, 울 수 있습니다. 애도할 수 있는 시간(기도, 묵상 등)을 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02
당신의 감정과 생각, 추억을 기록한다면 격렬한 감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03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잘 먹도록 노력하며 스스로를 돌보아야 합니다. 이는 고인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04
분명한 생각을 하기 어려울 수 있고 나중에 후회할 수 있으므로 이사, 고인의 소지품 정리와 같은 중요한 결정은 일정시간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생일, 명절, 기일과 같은 특별한 날은 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날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계획을 세우면 좋습니다.
06
슬픔을 없애는 방법으로 알코올이나 약물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슬픔을 방해합니다.
만약 자신이 알코올과 약물을 사용한다면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07
지속적인 수면, 식욕, 무기력,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이 든다면 반드시 의사 또는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TOP